▶비셀고베 (리그 16위 / 승승승승무)

시즌 초반에 비해 페이스가 좋다. 공식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 중. 드디어 강등권에서도 탈출했으며, 일왕배에서도 이번 맞대결 상대인 가시와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과거 비셀고베의 감독을 맡았던 타카유키 감독을 다시 데려오며 일명 ‘감독 교체 버프’를 받는 중.이적 시장을 나름대로 알차게 보냈다. 이전 경기에서 신입생인 ‘K리그 득점 선두’ 무고사(FW)와 ‘측면 자원’ 이노(MF)가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타카유키 감독은 중원에서의 아기자기한 패싱 보다는 때로는 직선적인 돌파와 크로스, 롱볼과 같은 선 굵은 축구도 구사하는 타입으로, 돌파에 능한 이노와 높이가 있는 무고사를 중용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이번 일정에서는 모두 선발 출전할 예정. 또한 이러한 전술 변화는 곧바로 효과를 보면서 리그에서 안정적으로 승점을 쌓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도 이전 맞대결처럼 승리가 가능하겠습니다.

▶가시와 (리그 4위 / 패패승패승)

최근 페이스는 좋지 않다. 앞선 공식 6경기에서 2승 4패를 기록 중. 순위도 4위로 떨어졌으며, 이전 일왕배 맞대결에서도 1-2로 패한 바 있습니다. 이전 시즌 강등권을 전전하던 것 보다는 나은 성적이지만, 최근 스쿼드의 한계로 인해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주로 3백 혹은 5백을 바탕으로 경기를 치르며, 선 수비 후 역습 위주의 경기 운영을 한다. 특히나 최근 하위권에 머물던 전력으로, 스쿼드가 얇다 보니 시즌 초반에 비해 체력적인 문제를 겪으며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 여기에 과도한 저자세의 경기 운영으로 공격력도 그다지 좋지 못하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골밖에 넣지 못했다. 특히, 리그 최다 득점자인 호소야(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와 사비오(MF, 최근 6경기 1도움)는 침묵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에서도 많아야 1골 정도로 가닥을 잡는 것이 좋겠으며, 무고사를 영입하며 득점력을 강화한 비셀고베에게 일격을 당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예상

양 팀의 최근 6차례 맞대결 모두 오버(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다득점 페이스가 예상된다. 또한 비셀고베는 이번 시즌 초반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강등권에서 맴돌았지만, 7월 초 타카유키 감독 선임 후 승점을 지속적으로 쌓으며 강등권을 탈출했다. 여기에 ‘K리그 득점 선두’ 무고사까지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무고사 없이도 이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으므로 이번 일정에서는 더더욱 승리의 확률이 높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