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에이스가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로스 스트리플링(5승 3패 3.10)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보스턴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남긴 스트리블링은 투구의 기복이 종잡을수 없을 정도다. 그래도 금년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기도 했고 홈 경기라는 점에서 기대를 걸만 하다. 전날 경기에서 가르시아 상대로 채프먼의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경기 중반부터 너무나도 무기력한 타격이 이어졌다는 점이 문제다. 최근 홈 경기에서 타격의 기복이 심한건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 그나마 마노아 강판 이후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이 수고가 많았다.

▶디트로이트 

불펜데이의 힘을 보여주면서 역전극을 만들어 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드류 허치슨(1승 4패 4.84)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6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결과를 남긴 허치슨은 이제 홈에서도 잘 버티지 못하는 투수가 되어버린듯 하다. 금년 토론토 상대 첫 등판이지만 원정에서도 좋지 않고 낮경기에서 홈런 허용률도 높은 투수라 기대를 낮추는게 좋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마노아를 무너뜨리면서 카스트로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현재의 타격이라면 스트리플링 상대로도 승부가 가능할 정도. 5.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다 좋은데 이번 경기 대처가 문제다.

예상

스트리플링이 기복이 심하긴 해도 약팀 상대로의 투구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게다가 디트로이트 상대로는 이미 호투를 해낸 경험이 있기도 하다. 반면 허치슨은 메이저리그 레벨 선발 투수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많고 이닝 소화력이 부족한것 역시 팀에 부담이 될수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