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화이트삭스 

투수진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쟈니 쿠에토(4승 4패 2.89)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쿠에토는 꾸준히 선발로서의 제 역할은 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의 쿠에토라면 오클랜드 상대로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전날 경기에서 카프릴리언 공략에 실패하면서 해리슨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쿠어스 후유증을 정통으로 얻어맞은 느낌이 역력하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한동안 꽤 힘들어질수 있습니다. 차라리 마틴 1명에게 3.1이닝을 맡겨버린 불펜 운용은 현명해 보인다.

▶오클랜드 

타선 폭발로 4연승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폴 블랙번(6승 6패 4.35)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5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10안타 10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블랙번은 7월 방어율이 9.15에 달할 정도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나마 원정 방어율이 1.88일 정도로 원정에 매우 강한 투수이긴 한데 최근 투구 내용을 본다면 원정 역시 불안함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린과 마틴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의 기세를 원정까지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홈런이 터지지 않았을 경우가 문제가 될 듯. 그러나 본격적인 불펜전이 되면 위험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입니다.

예상

현재의 쿠에토는 언제든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에 틀림 없다. 오클랜드로선 블랙번의 원정 호조에 기대를 걸듯. 그러나 블랙번이 원정에서 강했던건 6월 초까지의 이야기고 한번 흔들리는 블랙번이 현재의 상황을 벗어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