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크리스찬 재비어(6승 6패 3.2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28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재비어는 7월 한달간 투구가 극과 극을 달리는 중입니다. 그러나 최근 홈 4경기중 3번이 5이닝 이상 1실점의 호조를 보여준 선수고 홈 경기 호투가 많은, 홈 방어율 2.55 피안타율 .153의 기록이 많은걸 시사하게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볼디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첫 단추가 엉망으로 꿰어진게 불안함을 남기는 포인트. 특히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뼈아프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래도 불펜은 분명히 보스턴의 그것보다는 우위에 있습니다.

▶보스턴 

커터 크로포드(2승 3패 4.15)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29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크로포드는 7월 방어율이 2.57로 보스턴 선발 투수들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원정, 그것도 강팀 대결이라는 점에서 일단 QS가 한계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가르시아 상대로 듀란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아직까진 원정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기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것도 능력입니다.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슈라이버의 존재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예상

커터 크로포드는 처음 만나는 팀은 꽤 공략하기 어려운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비어 역시 홈경기 투구는 안정적인 투수라는게 중요한 부분. 이번 경기는 불펜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고 경기 후반의 불펜 운용은 그래도 보스턴보다는 휴스턴이 조금 더 낫다. 뒷심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