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화이트삭스 

루카스 지올리토(6승 6패 5.14)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28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지올리토는 차라리 3점의 실점에 그친게 다행일 정도로 7월 투구 내용이 크게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홈에서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매우 좋지 않은데 5월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으로 그나마 잘 버텼다는 기억에 승부를 걸어야한다는건 그다지 좋지 않은 소식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린치에게 막혔다가 밀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무려 10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1점에 그친 자신들의 집중력 부재를 자책해야 합니다. 최근 홈 경기에서 나오는 극도의 부진은 좋지 않은 신호다.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준 불펜이 고마울 뿐입니다.

▶캔자스시티 

브래드 켈러(5승 11패 4.18)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28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켈러는 홈에서도 드문드문 기복이 심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화이트삭스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실점,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유독 화이트삭스 상대로 강한 투수인데 원정 기복을 줄이는게 관건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클 코펙 상대로 터트린 솔로 홈런 2발이 득점의 전부였던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이번 경기가 전날 경기보다 공략이 조금 더 수월할지도 모른다. 최근 7경기에서 4홈런 10타점을 몰아치고 있는 살바도르 페레즈는 가히 폭탄과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 중. 바로우가 마무리로서 안정감을 회복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예상

금년의 지올리토는 지금까지 알던 지올리토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변화구의 완성도가 엉망이 된게 문제. 켈러는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투수지만 화이트삭스 상대로 강한 투수고 전날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린치에게 막혀버리는 문제점을 발현시켰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