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오타니는 후반기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이전 등판 경기에서는 QS를 포함해 삼진을 11개나 잡아내는등 선발로써의 역할은 충실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빅리그에서 가장 긴 6경기 연속 10+ 탈삼진 경기를 하는 투수로써 MVP레이스에서도 저지와 자웅을 겨루고 있습니다. 100마일 속구와 더불어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커브까지 타자를 누를 위력적인 구종을 두루 갖췄다. 오클랜드 상대로는 이전 시즌 3경기에서 1패를 당했지만 방어율은 2.25로 좋았습니다.

▶오클랜드 

카프리엘리안은 블랙번이 주춤하는 오클랜드 선발진에서 최근 가장 좋은 기록을 내는 투수다. 7월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 2승을 따냈고 QS가 3차례, 최다실점이 3점에 불과합니다. 아마추어 레벨에서 최고의 유망주였는데 서서히 포텐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에인절스 상대로는 매우 강했는데 최근 3차례 등판 경기에서 2승 1.02의 방어율이었습니다.

예상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오클랜드가 후반기 들어 득점 기대치가 올라간 것은 사실이지만 오타니의 구위에는 쉽게 기회를 만들기 어려워보인다. 에인절스는 트레이드가 예상되던 오타니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을 지켰는데 남은 시즌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가 홈에서 선발 10승에 성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