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디나모 키예프

키이우는 전쟁으로 인해 홈 구장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불리한 점을 안고 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터키 리그의 강호인 페네르바체를 원정에서 연장 끝에 제압하며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포포브와 자바르니등 피지컬이 좋고 연계에 능한 최종수비가 탄탄하고 샤파렌코는 중원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베르비치와 치강코프등은 최전방의 뷔알스키를 도와 공격 작업을 이끈다. 우크라이나 국대 팀 선수가 어느 팀보다 많이 포진해있습니다.

▶수투름 그라츠

그라츠는 이전 시즌 유로파 리그에 진출했던 팀인데 이번 시즌에는 챔스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전 주말에는 리그 우승을 두고 다툴 잘츠부르크를 제압하며 시즌 출발도 잘했다. 덴마크가 주목하는 공격수 회룬이 기회를 잘 해결하고 있고 스탄코비치와 프라스가 버티는 중원 경쟁력도 있습니다. 단, 벤치에서 나와 흐름을 바꿀 선수가 없다는 점은 아쉽다.

예상

키이우의 승리를 본다. 그라츠는 잘하는 홈경기와 달리 원정에서는 다소 경기력이 떨어진다. 키이우의 홈은 아니라 해도 원정에 대한 부담이 있습니다. 또, 자카리아 정도를 제외하면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공략할 선수가 부족하기에 회룬이 막힐 경우 답답한 경기 흐름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뷔알스키가 기회를 해결할 수 있고 치강코프가 팀 공격을 이끌어갈 키이우가 승리할 것입니다. 그라츠가 수비적으로 나설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