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제이콥 주니스(4승 2패 2.78)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주니스는 일단 4이닝은 잘 막아내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2달전 다저스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 약점이 두드러진 타입이라 아마 5이닝을 버티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유리아스와 킴브럴 상대로 8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극한의 저조함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두 번의 만루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7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을 기록했다는것 자체가 현재 이 팀이 얼마나 엉망인지를 보여주는 요소가 될 듯. 그나마 불펜의 무실점 정도가 위안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7승 3패 2.66)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31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커쇼는 최근 2경기에서 9.2이닝 9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 중 한 번이 바로 홈 샌프란시스코전이었는데 앞선 샌프란시스코 원정도 4이닝 2실점 패배여서 샌프란시스코와의 궁합은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콥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어떻게든 필요할때 득점이 나와준다는 점이 샌프란시스코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점입니다. 그러나 역시 장거리포가 터질때와 그렇지 않을때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편.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아슬아슬하긴 해도 승리는 지켜내고 있습니다.

예상

주니스와 커쇼 모두 숫자에 비해 상대팀에 대한 약점이 두드러지는 투수들입니다. 즉, 선발보다 그 외의 부분에서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 그러나 바로 그 외의 부분, 전력에선 다저스가 우위에 있고 타격에서 너무 차이가 난다. 게다가 주니스는 낮경기시 장타 허용률이 높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