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조 머스그로브(8승 4패 2.65)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31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머스그로브는 최소한 홈에선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2달전 콜로라도 상대로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 방어율 2.03의 스페셜리스트인 만큼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채드 컬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소토와 벨 영입 효과를 확실히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 기세는 이번 경기까지 이어질수 있을듯.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확실히 콜로라도보다 비교 우위를 자랑합니다.

▶콜로라도 

카일 프리랜드(6승 7패 4.6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프리랜드는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만큼은 호조를 유지중입니다. 금년 샌디에고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의외로 문제는 샌디에고전 호투는 모두 야간 경기인 반면 이번 경기는 프리랜드가 대단히 약한 낮 경기라는데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넬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야간 경기에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주간 경기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전망. 3이닝 무실점의 불펜 성적은 8점차에선 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예상

이번 시리즈에서 콜로라도 타선은 계속 고전중에 있습니다. 낮 경기에 강한 머스그로브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엔 무리가 있을듯. 반면 프리랜드는 낮 경기에 상당한 약점이 있고 이틀 전 더블헤더에서 드러났듯이 최근 샌디에고는 홈 낮경기 타격이 좋은 편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