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글렌 오토(4승 7패 5.50)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31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가 이어진 오토는 7월 한달간 4패 5.76으로 승운도 없고 투구 내용도 좋지 않았다. 물론 홈 경기에서 QS가 2회 있다고는 하나 기본적으로 홈에서 크게 무너지는 타입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전날 경기에서 쿠에토 상대로 11안타 3득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안타가 산발이 많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홈 경기에서 장거리포의 부재는 이 팀의 확실한 약점입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맷 무어의 위력이 떨어진건 아쉬움이 남는다.

▶C.화이트삭스 

딜란 시즈(11승 4패 2.01)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시즈는 7월 한달을 5승 1패 0.76이라는 압도적 투구로 마무리한바 있습니다. 그나마의 1패는 6이닝 1실점이었고 원정에서도 강력함을 유지하는 투수이기에 이 페이스는 도저히 가라앉을것 같지가 않는 레벨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신인 투수를 공략하지 못했습니다는것에 반성해야 합니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어떻게든 수정해야 할듯. 쿠에토의 완투로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전날 거둔 유일한 소득일 것입니다.

예상

최근 텍사스는 홈 경기에서 심각한 타격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이영 컨텐더 중 한 명인 시즈를 무너뜨리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듯. 게다가 오토의 투구로는 화이트삭스의 화력을 막아내기가 너무 힘들고 불펜의 우위 같은건 존재하지도 않는다. 전력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