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이전 시즌 챔피언십 2위 / 승승승패패)

이전 시즌 챔피언십 2위를 차지하며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한 전력. 강등된 지 두 시즌만에 EPL로 돌아왔다. 다만 프리시즌 두 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당하며 좋지 못한 시작을 하는 중. 변화의 폭이 작다는 것이 장점이자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노장 수비수’ 케이힐(DF)을 제외하고든 이렇다 할 전력 누수가 없으나, 반대로 뚜렷한 영입도 없다. 심지어 새롭게 영입한 프레드릭스(DF)와 로스웰(MF)은 이번 일정에서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이전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주력 1선’ 솔랑케(FW, 이전 시즌 리그 29골)의 발 끝을 믿을 수 밖에 없다. 다만, 그가 EPL에서 뛰며 기록한 득점은 4골밖에 되지 않고, 본머스의 감독인 파커는 과거 풀럼을 이끌고 한 시즌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내려간 바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승리 가능성은 낮겠다.

▶아스톤빌라 (이전 시즌 EPL 14위 / 승승승무승)

이전 시즌 초반 강등 0순위로 꼽히던 팀이었으나, 딘 스미스 감독을 경질하고 제라드 감독 선임 이후 강등권을 탈출했다. 이후 좋은 경기력으로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1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최근 전력 보강을 알차게 했다. 이전 시즌 데려온 베일리(FW), 잉스(FW), 디뉴(DF)와 같은 준척급 전력들을 포함해 완전 이적에 성공한 쿠티뉴(MF)까지 있습니다. 또한 이전 시즌 세비야(스페인)의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끈 카를로스(DF)를 영입하며 수비까지 강화했다. 제라드 감독은 그를 신임해 곧바로 부주장 역할까지 맡겼다. 스쿼드 면면만 살펴보면 중위권 혹은 그 이상도 가능한 전력. 프리시즌에서도 5경기 4승 1무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다만, 이들이 이전 시즌 기록했던 19패는 강등 팀 번리보다 많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예상

아스톤빌라가 이전 시즌 막판 흐름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 점과 번리보다 많은 패배를 기록한 점을 고려한다면 실점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득점 페이스를 예상한다. 또한 본머스는 이전 시즌 챔피언십 2위를 차지하며 승격했지만, 이렇다 할 선수 보강이 없는 상태. 여기에 파커 감독은 과거 풀럼 시절 팀을 이끌고 승격한 지 한 시즌만에 다시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은 바 있습니다. 이전 시즌 겨울 이적시장과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알차게 보낸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기는 어렵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