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리그 10위 / 승승무패승)

이전 컵대회 비셀고베 원정길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그에서도 이전 시즌에 이어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홈에서는 11경기 2패만을 허용하며 나름대로 홈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그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저자세의 전술을 활용하는 전력. 경기당 평균 0점대의 득점률과 실점률 모두 갖추고있는 유일한 팀입니다. 4-4-2 포메이션의 두줄 수비를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역습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 낸다. 특히, 홈에서는 11경기 6실점만을 허용할 정도로 짠물 수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용병’ 루키안(FW, 최근 7경기 2골 1도움)도 최근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 감바에게 충분히 승리가 가능하겠다.

▶감바 (리그 15위 / 패패패패무)

흐름은 점점 더 최악으로 가고 있습니다. 앞선 공식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 중. 이전 교토상가와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고, 상대 퇴장으로 인해 수적 우위까지 점하고 있었지만,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무승 고리를 끊지 못했다. 순위도 15위로 강등권을 전전하는 중. 감바도 3백과 함께 저자세로 내려선 후 역습을 지향하지만, 후쿠오카가 더욱 낮은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점유율을 높여가며 상대를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공 상황에서 이렇다 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감바의 가장 큰 문제점. 팀 내 최다득점자는 미드필더 다완(MF, 최근 5경기 0골 0도움)과 ‘주력 윙백’ 오노세(DF, 최근 5경기 0골 0도움) 해당 전력들마저도 침묵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도 득점 가능성은 높지 않겠다.

예상

양 팀의 최근 5차례 맞대결 중 4번의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저득점 페이스가 예상된다. 또한 후쿠오카는 시즌 내내 극도의 저자세 컨셉으로 나름 중위권을 유지하는 중. 특히나 홈에서의 수비력은 매우 뛰어나다. 반면 감바는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도 무득점 기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후쿠오카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