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커비는 선발 14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콜업 당시의 기대치를 100% 만족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당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3점대 방어율로 어느 정도 역할은 해주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레벨에서 최고의 유망주였는데 빅리그 적응도 잘하는 모습입니다. 90마일 후반의 속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커브등 브레이킹볼 완성도도 수준급입니다.

▶LA에인절스 

바리아는 데뷔 5년차 투수인데 빅리그에서 선발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산도발이 이번 시즌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했고 수아레즈도 자주 기회를 받았는데 바리아는 릴리프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때문에, 모처럼 찾아온 선발 기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단, 이전 경기 2이닝 소화 이후 휴식일이 짧았기에 길어야 5이닝 정도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커비가 다소 승운이 안 따른다 해도 바리아에 비하면 솔리드한 선발 자원입니다. 충분히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본인의 등판 경기를 책임질 것입니다. 에인절스는 불펜이 약한 팀으로 바리아 이후로 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낼 투수가 적기에 고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