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애런 애쉬비(2승 9패 4.1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보스턴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애쉬비는 수비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졌다. 물론 최근 홈 경기 투구는 나쁘지 않고 신시내티 상대로도 홈에서 2.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내긴 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의 부재가 언제 발목을 잡을지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두가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로 5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 루트 문제가 서서히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옥의 티를 넘어서는 부분. 그래도 데빈 윌리엄스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제대로 마무리를 해낸건 기쁜 소식일 것입니다.

▶신시내티 

닉 로돌로(3승 3패 4.23)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1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로돌로는 후반기 들어서 12이닝 3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밀워키 상대 등판은 커리어 처음인데 문제는 홈 경기에 비해서 원정에서 크게 흔들리는 문제를 앞선 2경기에서 노출했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라우어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좌완 상대 공격력 문제가 슬슬 도마 위에 오르는 중입니다. 원정 경기력 부진은 계속 문제가 되는 상황. 그래도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예상

밀워키는 좌완 투수에게 약하고 신시내티는 좌완 투수에게 강한 편입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팽팽한 경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신시내티는 현재 불펜이 재편되고 있고 경기 후반의 힘은 확실히 밀워키가 더 좋다. 뒷심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