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스펜서 하워드(2승 3패 6.8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워드는 원정 호투가 거짓말로 느껴질 정도다. 어찌보면 이게 하워드의 현실일수 있는데 낮경기 문제가 있기 때문에 5이닝 3실점을 해주면 어느 정도 합격점일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코펙과 뱅크스를 무너뜨리면서 듀란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야간 경기에서 호조를 보여도 낮경기에서 급격하게 부진한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 불펜을 헌 혼자 2이닝을 처리하게 한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화이트삭스 

루카스 지올리토(7승 6패 5.06)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3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지올리토는 여전히 QS와는 거리가 있는 투구가 후반기에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텍사스 상대로 홈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 그나마 낮경기라는 점에서 이보다는 조금 더 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데인 더닝의 인생투에 완벽히 막히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말 그대로 어떻게 논할 도리가 없는 경기가 나온 상황. 이런 경기는 빨리 잊는게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뱅크스의 2실점은 향후 그의 활용도를 고민케 할 것입니다.

예상

하워드나 지올리토나 QS를 절대로 기대할수 없는 투수들입니다. 타격전이 예상되는 이유. 그러나 지올리토보다 하워드가 초반부터 크게 무너질 가능성이 꽤 높은 편입니다. 최근 홈 경기에서 텍사스의 타격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화이트삭스가 리드를 잡는다면 그대로 경기를 가져갈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