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름그라츠 (오스트리아 리그 4위 / 무승승패무)

이전시즌 오스트리아 리그 2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예선 티켓을 따냈다. 다만, 이전 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으며, 1차전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특히나, 수비가 문제로 꼽힌다. 이전 시즌 리그에서 11위 팀 보다 많은 실점을 허용했으며, 이번 시즌도 모든 공식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전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린 예보아(FW)도 둥지를 옮겼고, 최다 득점, 도움자인 얀체르(FW, 이전 시즌 리그 14골 15도움)가 부상을 당하며 공격 쪽 구멍도 있는 상황. 앞선 맞대결에서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이번 일정도 승리 가능성은 없겠습니다.

▶D키이우 (이전 시즌 우크라이나 리그 2위 / 패무승패승)

외부적인 상황으로 리그는 중단됐으나,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진출했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 페네르바체와의 예선 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이번 라운드에 진출했고, 1차전 맞대결에서도 1-0 승리를 따냈다. 조별리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중. 주력 선수들 대부분이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났으나, 포포프(DF), 시도추크(MF), 카라바예프(FW, 이전 맞대결 1골)와 같은 핵심 전력들을 필두로 한 코어라인은 나름대로 버텨주고 있는 상태. 특히나 최근 여러 차례 공식 경기를 가지면서 조직력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4백의 안정적인 수비력도 인상적인데, 최근 공식 3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스투름그라츠가 공격 쪽 전력 누수가 많으므로, 이번 일정도 최소 1실점 이내로 틀어막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예상

후술하겠으나, D키이우도 주력 공격 자원들이 이탈한 점, 이전 홈 맞대결에서도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다득점까지는 어려울 전망.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D키이우는 많은 유럽대항전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예선도 노련하게 풀어가는 중. 특히나 강력한 수비력이 인상적입니다. 반면 스투름그라츠는 유럽대항전 경험이 많지 않으며, 여기에 공격 쪽 전력 누수도 있어 득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입니다. 이번 일정에서도 D키이우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