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스코틀랜드 리그 2위 / 승패승패승)

이전 시즌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냈다. 리그에서는 셀틱에게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올랐으며 자국 컵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도 2전 2승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앞선 원정 1차전 맞대결에서 0-2 충격패를 당했다. 리그에서는 워낙 강력한 전력으로 인해 볼 점유율도 매우 높게 가져가는 등 압도적인 경기를 주로 펼친다. 그러나 이전 맞대결에서는 상대 역습에 꽤나 휘둘렸으며, 여기에 공격 쪽 전력들은 아직까지 조직력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 다만, 이전 시즌 최다 득점자인 모렐로스(FW, 이전 경기 1골)가 이전 리그 경기에서 복귀전 복귀골을 만들어냈으며, ‘신입 1선’ 콜락(FW, 이전 경기 1골)도 이전 경기에서 공식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번 일정에서는 충분히 반전을 일으킬만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질루아즈 (벨기에 리그 11위 / 승무승승패)

이전 시즌 벨기에 리그 최고 이변의 팀으로, 승격하자마자 우승을 차지했다. 기세를 이어 챔피언스리그 1차전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따냈다. 다만, 이전 리그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 또한 이전 시즌 팀을 이끌었던 마주 감독이 팀을 떠났고, ‘초보 감독’ 게라에르츠 감독이 팀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다 득점자’ 운다브(FW, 이전 시즌 리그 26골)가 임대 복귀로 인해 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이에 이전시즌보다 득점력이 다소 감소한 상태. 앞선 맞대결에서도 멀티 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1골은 미드필더인 테우마(MF)의 득점이었고, 나머지 1골은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아딩그라(FW, 최근 3경기 1골)는 아직 팀에 완벽하게 녹아 들지 못하고 있으며 ‘신입 1선’ 아이엔사(FW)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번 원정 일정에서는 승리가 어려울 전망.

예상

생질루아즈가 이전 리그 원정 경기에서 3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는 점, 레인저스 최다 득점자가 돌아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버(2.5 기준) 가능성도 높겠습니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레인저스는 명실상부한 스코틀랜드 리그 최고의 강자. 유럽대항전에서도 종종 좋은 성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일정에서는 이전 시즌 리그 최다 득점자가 부상에서 돌아올 예정. 생질루아즈는 이전 시즌 벨기에 리그 최고의 이변을 만들어낸 전력으로, 앞선 맞대결에서도 패배했으나 홈에서 충분히 스코어를 뒤집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인저스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