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머네야는 후반기에 부진이 극심하다. 미네소타 상대로 승리한 경기도 있지만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17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기 방어율이 10에 육박하는데 갑자기 늘어난 장타 허용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포심과 컷패스트볼등 속구 계열의 구사 비중을 올린 최근이기에 공격적인 볼배합을 가져가는데 그리 긍정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부진한 원정과 달리 홈에서는 최근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샌프 상대로는 이번 시즌 경기에서 1패 4.50의 방어율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유니스는 좋았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3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방어율이 3.0이지만 평균 4이닝 소화에 그치고 있고 2패를 당했다. 데스클라파니의 부상이 없었다면 불펜에서 롱릴리프 역할을 했을 투수인데 로테이션 선발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탄탄한 브레이킹볼 컨트롤을 앞세워 나름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샌디 상대로는 이번 시즌 1경기에서 4실점 피칭을 했다.

예상

샌디의 승리를 봅니다. 머네야가 장타 허용과 함께 흔들리는 최근이지만 샌프 상대로는 늘 QS 수준의 피칭을 했었다. 러프의 이적 이후 좌투수 상대 장타율이 떨어진 샌프에 쉽게 공략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형 트레이드 이후 타선이 주춤하고 있는 샌디지만 속구 위력이 떨어지는 유니스 상대로는 득점 생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