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허치슨은 30대를 넘어선 베테랑 선수인데 커리어 내내 불펜에서 피칭을 하다가 이번 시즌 디트의 선발로 기회를 받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구위를 갖고 있지 않기에 이닝 소화에 어려움을 느꼈지만 이번 시즌 슬라이더와 커브의 브레이킹볼 레퍼토리에 추가된 스플리터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는 없지만 QS를 2차례 기록했고 꾸준히 평균 5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클블 상대로는 시즌 1승 4.5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시베일은 부상 이슈로 제대로 된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그래도, 맥켄지를 비롯한 하위 선발들의 분전 속에 팀이 순위 경쟁 중이기에 충분하게 부상 회복을 한 이후 복귀했다. 다승 1위를 질주하던 이전 시즌 전반기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지만 복귀전 상대로 디트를 만난 것은 그에게 다행입니다. 이번 시즌에도 2승 중 1승을 따낸 상대일뿐 아니라 커리어 8번의 선발 등판에서 7연승 중인 팀입니다.

예상

클블의 승리를 봅니다. 비버를 앞세워 수요일 경기에서 완승을 따냈는데 시베일은 디트 상대로 리그의 어떤 투수보다도 강했다. 또, 부상 이슈를 완벽히 털어내고 복귀했기에 첫 경기부터 특유의 공격적인 피칭도 기대할만 하다. 클블 타선이 최근 득점권에서 꾸준하다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