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프램버 발데즈(10승 4패 2.87)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발데드는 6월 18일 이후 9경기 연속 QS 행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금년 텍사스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원정에서도 쾌투하는등 텍사스에겐 매우 강하다는 점이 발데즈의 강점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9회까지 득점권 8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등 이길수 없는 경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은근히 불거지는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이 길어지지 않기를 바래야 할듯. 필 마톤의 예에서 드러나듯 역시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선 올릴 투수를 잘 골라야 합니다.

▶텍사스 

콜 레이간스(0.0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데뷔전이었던 5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 무자책의 투구를 보여준 레이간스는 AAA의 부진이 거짓말로 느껴질 정도다. 그러나 최근 메이저리그 신인 투수들의 트렌드가 첫 경기만 잘 던지고 그 뒤로 무너지는게 패턴인지라 기대는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8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타이 브레이크 상황에서 5점을 올린게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전날의 벌랜더 공략 같은 이변이 자주 나오는건 아니다. 하지만 오토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이게 더 평소의 텍사스 불펜일지도 모른다.

예상

발데즈는 텍사스 킬러답게 쾌투를 이어갈수 있을 것입니다. 관건은 레이간스가 얼마나 휴스턴 타자들을 막을수 있느냐는 것. 그러나 앞서 언급했다시피 금년의 신인 투수 트렌드는 첫 경기에서 비기너즈 럭이 터져버리고 그 뒤부터 고전하는 편이고 레이간스에게 있어선 원정 휴스턴이라는 벽이 너무나도 높다. 기적이 이틀 연속 일어나진 않는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