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로페즈는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패배를 당했습니다. 메츠 전 고전은 그렇다쳐도 시즌을 포기한 컵스 상대로도 5이닝 소화에 그치며 9피안타 4실점한 점은 아쉬웠다. 우완 중 최고의 체인지업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시즌 초와 달리 최근 상대 타선이 그의 결정구인 체인지업 공략을 잘하고 있고 포심의 피안타율도 올라간 상황입니다.

▶애틀랜타 

오도리치는 하위선발 문제가 있던 애틀랜타가 휴스턴으로부터 영입한 베테랑 선발 투수다.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3점대 후반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습니다. 팀을 옮겨 나선 첫 등판에서는 4.2이닝 동안 2자책 투구를 했는데 리그 최강 타선인 메츠 전이었기에 다소 어려운 경기였다. 그래도, 늘 qs를 기대할만한 선수고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타자와 수싸움을 할 수 있습니다.

예상

애틀랜타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90마일 후반의 패스트볼과 최고 수준의 체인지업을 뿌리는 로페즈가 다소 나은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타선의 부진이 최근 극심하다. 오도리치와 강한 불펜이 나설 애틀랜타 투수진을 쉽게 넘어설 수 없을 것입니다. 애틀 타선이 꾸준히 터지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