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코펙은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패배를 당했습니다. 콜로라도 상대로 무자책으로 승리를 따냈고 다음 등판에서 QS+를 기록했는데 텍사스 원정에서 부진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시즌 20차례나 선발 등판하며 빅리그 마운드에 선발로 적응을 마쳤다. 사이영 레이스 2위를 달리는 딜런 시스 버금가는 구위를 보유한 것 치고는 삼진 개수가 적긴 하지만 시즌 내내 3점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하는건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노리스는 다시 디트로 돌아와 선발 마운드에 나선다. 선발진에 이탈자가 생겼고 특히 좌완이 부족해진 팀 상황상 선발 기회를 받았습니다. 수년전 맷 보이드와 더불어 크게 주목받던 유망주에서 이제는 3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지만 꾸준히 빅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 최근 선발 등판하지 않았기에 긴 이닝 소화에 대한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상

화삭의 승리를 본다. 노리스는 유망주 시절을 지나 이제는 빅리그에서 가까스로 커리어를 이어가는 투수로 전락했습니다. 좌완으로 구위에 강점이 떨어지기에 힘있는 화삭의 중심타선을 넘지 못할 것입니다. 코펙은 후반기 들어 이닝 소화가 좋아졌기에 디트 상대로도 호투를 기대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