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이볼디는 이전 경기에서도 캔자 상대로 홈런 2개와 더불어 4실점하며 주춤했습니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9실점한 이후 3경기에서 2번이나 4실점 이상을 내줬다. 그러나, 극도로 부진했던 시기를 지나 이닝 소화를 늘리며 서서히 반등을 예고 중입니다. 무엇보다 리그에서 나서는 선발 중 가장 공격적인 피칭을 하기에 경제적인 투구 수로 타선을 상대한다. 양키스 상대로는 시즌 5.79의 방어율입니다.

▶뉴욕양키스 

헤르만은 후반기에 팀에 합류해 서서히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경기에서는 우승 경쟁팀인 휴스턴을 만나 고전했지만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는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상대를 2점 이하로 막아냈다. 아직 삼진이 기대만큼 나오진 않지만 슬라이더를 비롯해 커브와 컷패스트볼을 던지며 상대의 범타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상대로는 이전 시즌 4차례 등판해 1패가 있지만 방어율은 2.55였다.

예상

양키스의 승리를 본다. 이볼디는 이전 2년간 팀의 개막전 선발을 책임진 투수였지만 이번 시즌 기복이 크다. 또,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좀처럼 폼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날슨과 리조가 저지를 지원할 양키스 타선을 넘어서기 어렵다. 헤르만이 승패와 상관없이 보스턴 상대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