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로돈은 데드라인에서 우승을 노리는 팀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이적이 유력시됐지만 팀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등판한 오클랜드 전에서 1자책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승리를 따냈다. 훌륭한 베테랑답게 멘탈 이슈가 생기지 않고 본인의 롤을 충실히 수행한 모습입니다. 이번 시즌 nl 삼진 부문에서 2위를 달릴 정도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100마일 가까운 패스트볼을 뿌리는 좌완이라는 매력이 있고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등을 모두 같은 폼으로 던지기에 타자들이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츠 상대로도 이번 시즌 무실점 승리가 있습니다.

▶피츠버그 

윌슨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이너 시절부터 탑레벨 유망주로 인정받았지만 안정적으로 빅리그에 연착륙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데뷔팀을 떠나는 일도 있었는데 올해 7월 이후 드디어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6경기에서는 2승 2패, 2차례 QS와 3점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위로 승부하던 기존의 모습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브레이킹볼을 구사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예상

샌프의 승리를 본다. 로돈은 최근 발표된 사이영 중간 레이스에서 3,4위로 평가받았습니다. 압도적 1위인 알칸타라와 2위 번즈를 제외하면 곤솔린, 프리드등과 함께 다음 순위를 유지할 정도로 좋은 시즌을 보내는 선수다. 압도적인 구위로 상대 타선을 찍어누를 에이스의 등판일에 샌프가 1승을 더 추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