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더브레멘 (리그 9위 / 패승패승무)

이전 시즌 중도에 부임한 베르너 감독 체제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임 후 단 2패만을 허용했으며, 포칼컵에서도 승리를 따냈고, 리그 개막전에서 까다로운 볼프르부르크 원정길임에도 승점을 얻어냈다. 전술 시스템이 유연하다. 2부리그에서는 후방에서부터 점유하며 만들어가는 빌드업 체계를 중요시 했으나, 1부리그에서 해당 전술이 그다지 잘 먹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빠른 전개의 짜임새 있는 빌드업을 기조로 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는 중. 개막전에서 넣은 두 골 모두 후방에서부터 볼을 전개하며 만들어낸 득점입니다. 특히나 이전시즌 도합 40골을 기록했던 ‘1선 듀오’ 덕쉬(FW, 이전 경기 1도움)와 풀크러그(FW, 이전 경기 1골)는 개막전 경기부터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번 홈 일정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슈투트가르트 (리그 11위 / 승승승승무)

이전 시즌 막판 3경기에서 1승 2무를 거두며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한 전력. 기세를 이어 프리시즌과 포칼컵 모두 승리를 거뒀고, 리그 개막전에서 상위 레벨의 라이프치히에게도 승점 1점을 따냈다. 다만, 장, 단점이 확실하다. 이적 시장에서 3백을 바탕으로 수비와 중원의 경쟁력은 좋지만, 여전히 전방 쪽 득점력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전 시즌 원정 17경기에서 단 13골밖에 넣지 못했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는 겨우 6골에 그쳤다. 이전 경기에서 넣은 1골도 미드필더인 아마다(MF)가 넣은 득점이며, 전방의 칼라지치(FW)와 토마스(FW)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채 모두 교체당했다. 브레멘도 다소 공격적인 기조이므로, 1골 정도는 가능하겠으나, 그 이상은 어려울 전망. 이전 시즌 원정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한 점도 참고하면 좋다.

예상

후에 언급하겠으나, 베르더브레멘이 공격적인 기조로 많은 득, 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다득점 페이스의 오버(2.5 기준)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브레멘은 이전 시즌 중도에 데려온 베르너 감독 체제하 매우 좋은 경기력으로 승격했으며, 기세를 이어 원정 개막전 경기에서도 승점을 따냈다. 슈투트가르트가 전방 결정력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전 시즌 원정 17경기에서 단 1승밖에 따내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에서 베르더브레멘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