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드디어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너클 커브의 마법사로 작년 시즌 13승 5패 3.16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팔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맥컬러스는 4번의 재활 등판을 거치고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상태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 내용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었는데 일단 홈 경기에서 잘 던지길 바래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카일 터커의 그랜드 슬램 포함 7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터져줘야 이야기가 되는 중입니다. 혼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카일 터커는 전날 경기의 히어로 그 자체. 그러나 윌 스미스가 또 실점을 하는등 불펜 운용은 정말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오클랜드 

잭 로그(3승 5패 4.79)가 오래간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등판합니다. 7월 22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뒤 마이너 리그로 내려갔던 로그는 강팀에게 약하고 약팀에게 강한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금년 휴스턴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 투구는 아무래도 불안감이 많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가르시아와 윌 스미스 상대로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일단 원정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데 의미를 두어야 할듯. 하지만 현재 이 팀의 타선에서 장거리포 부재가 역시나 아쉽다. 접전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불펜은 더이상의 기대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예상

드디어 맥컬러스가 돌아온다. 물론 마이너 재활 등판 결과물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메이저의 느낌은 또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위력을 과시할수 있을듯. 게다가 로그는 가장 최근 AAA 경기 성적도 5이닝 12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고 원정 경기에 약점이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