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보스턴 레드삭스는 커터 크로포드(3승 4패 4.3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크로포드는 이전 2경기의 호투가 거의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즉, 투구의 기복이 꽤 심하다는 이야기인데 이번 경기는 홈 경기이고 홈 경기에 강점이 있으며 양키스 상대로 홈에서 7월 10일 5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헤르만에게 막혀 있다가 양키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최근 2경기의 집중력이 보통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다. 특히 끈끈한 느낌이 강해진 편. 위틀락의 2이닝 노히트 노런은 보스턴의 새로운 전략일지도 모른다.

▶뉴욕양키스 

프랭키 몬타스(4승 9패 3.59)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8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몬타스는 그를 왜 데려왔는지 의문이 드게 만드는 투구가 나와버렸다. 부상 복귀 후 경기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QS 이상을 기대하기엔 솔직히 어려워 보이는데 보스턴 상대로 2달전에도 오클랜드 홈 구장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이볼디 상대로 저지의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저지가 아니면 아무것도 안되는 레벨로 팀이 전락한 느낌입니다. 특히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10개의 잔루는 용서가 안되는 레벨. 등판이 곧 블론으로 연결되는 클레이 홈즈는 마무리에서 강판시켜야 합니다.

예상

최근의 투구를 본다면 양키스의 프랭키 몬타스 트레이드는 대실패에 가깝다. 특히 보스턴의 타자들 성향을 고려한다면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크로포드 역시 투구의 기복은 있지만 홈 경기에 강점이 있고 어찌됐든 보스턴은 이번 경기에서 슈라이버를 활용할수 있습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