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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가드' 벤 시몬스, 무릎 부상 입어 팀 이탈… '복귀 시점 미정'
K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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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9:37
벤 시몬스(2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부상을 입어 팀에서 이탈했다.
7일(한국시간) 야후 스포츠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포인트 가드 벤 시몬스가 무릎을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시몬스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워싱턴 위저즈와 경기에 나선 시몬스는 3쿼터 중반 공격 리바운드를 잡는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했다.
불안정하게 착지하며 무릎에 무리를 느낀 그는 곧바로 스태프와 경기장을 빠져나가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슬개골 아탈구 소견이 나와 남은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브렛 브라운 필라델피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벤 시몬스의 부상으로 팀 전력에 분명한 손실이다. 부상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언제 합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벤 시몬스는 2019-2020 시즌 57 경기에 출장해 평균 득점 16.5점, 리바운드 7.8개, 어시스트 8.0개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올스타에 뽑힌 팀의 핵심 선수다.
특히 그는 경기당 가로채기를 평균 2.1개 기록해 스틸 부문 리그 1위에 올라 있어 필라델피아에게 시몬스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오는 17일까지 시몬스가 복귀하지 못하면 필라델피아는 팀 주전 가드 없이 플레이오프 도전에 나서야 한다.
한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019-2020 시즌 동부 콘퍼런스 6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