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6승' KBO중계 NC, 한화전 6연승 질주…이동욱 감독 통산 100승 

선두 NC가 최하위 한화전 KBO중계 6연승에 성공했다.

NC는 19일 창원 KBO중계 한화전을 3-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7승(11패)째를 올렸다. 아울러 한화전 연승을 '6'까지 늘리며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통산 100승째를 올렸다. 반면 한화는 4연패 늪에 빠졌다. 금요일 경기 4연패, 원정 9연패다.

NC는 1회부터 리드를 잡았다. 1회말 1사 후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3번 강진성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한화 선발 김범수의 4구째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했다. 시즌 9호 홈런.

4회에는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나성범의 2루타, 1사 후 이상호의 좌전 안타로 1,3루 득점권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어 김태군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초 선두타자 최진행의 홈런으로 득점했다. NC 선발 구창모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 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 구창모가 허용한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이었다.

그러나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4안타 빈타에 허덕였다. 9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이 2루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NC는 선발 구창모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하며 6승 사냥에 성공했다. 시즌 8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진성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4번 지명타자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선발 김범수가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