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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러셀, 경기 전 1군 선수단과 첫 인사…등번호 05번
K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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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4 17:32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26)이 동료 선수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러셀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훈련이 시작되기 전 한데 모인 키움 선수단. 이 자리에서 러셀이 인사했고 키움 선수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러셀의 등번호는 05번이 배정됐다. 러셀은 당초 5번을 원했지만 이 번호를 기존 선수가 달고 있어 비슷한 번호를 택했다. 키움 5번 선수는 2군에서 뛰고 있는 내야수 정현민이다.
지난달 20일, 테일러 모터의 대체선수로 키움과 계약한 러셀은 이달 8일 입국한 뒤 경기도 양평에서 2주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지난 23일 격리에서 해제됐고 이튿날까지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1군 등록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손혁 감독은 앞서 러셀의 부족한 실전감각을 고려, "주말까지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게 한 뒤 빠르면 26일, 늦으면 28일에 1군에 불러 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