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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0이닝 4피안타 4실점…타구 맞고 교체
K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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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22:03
LG 송은범(36)이 4타자를 맞아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올리지 못한 채 4실점한 뒤 씁쓸하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구에 맞았지만, 큰 부상은 피했다.
송은범은 25일 잠실에서 진행 중인 키움과 더블헤더 2차전에 5-0으로 앞선 7회 초 선발 투수 차우찬으로부터 공을 넘겨받아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하지만 결과는 네 타자를 상대해 4피안타 4실점했다.
송은범은 첫 타자 박동원에게 2루타, 후속 허정협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김혜성에게 1-5 추격을 허용하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또 전병우가 친 타구가 왼 허벅지를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로 2점째를 허용했다. 송은범은 부축을 받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공을 넘겨받은 진해수가 그가 남겨놓은 두 명의 주자에게 모두 홈을 허용해, 송은범의 실점을 4점으로 늘어났다.
LG 구단 관계자는 "왼 허벅지 타박상이다. 현재 아이싱 중이며, 현재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송은범의 평균자책점은 5.51에서 7.71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