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를 마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포스트 시즌에 돌입한다.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한화생명과 팀 다이나믹스의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은 '동부'리그 팀과 '서부'리그 팀의 전력차가 뚜렷한 시즌이었다.

정규리그 1위는 담원 게이밍에게 돌아갔다. 담원게이밍은 2라운드 전승과 함께 자력으로 1위를 확정지으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DRX, 젠지, T1, 아프리카 순으로 포스트시즌 대진이 확정됐다.

26일 벌어지는 와일드카드 전은 T1과 아프리카의 경기로 치루어진다. 상위 4팀에게 단 한경기도 이기지 못하며 '강팀 판독기'라는 별명을 얻게된 아프리카가 판독기를 고장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와일드카드전의 승자는 28일 젠지 이스포츠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1라운드 승자는 30일 DRX와 2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2라운드 승리팀은 오는 9월 5일 담원 게이밍과 결승전을 펼친다.

지난주 목요일만 하더라도 오프라인 경기로 펼쳐졌던 LCK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 경기로 전환됐다. 포스트시즌 일정 역시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