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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2020시즌, 결국 커미셔너 직권 개막… ‘60경기 체제’
K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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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20:51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메이저리그 2020시즌은 결국 커미셔너 직권으로 열리게 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주 만장일치로 2020시즌 개막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60경기 체제. 단 이는 선수 노조와의 협상을 통한 것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2020시즌은 지난 3월에 합의한 내용에 근거해 열린다. 당시 합의 내용은 경기 수 비례 연봉 지급이다. 또 서비스 타임 보장이다.
이번 개막 결정은 선수 노조와의 합의에 따른 것이 아니기에 최근 사무국이 제시한 혜탹은 사라진다. 또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는 2020시즌에 한한다.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막판 협상을 진행했다. 사무국은 60경기, 선수노조는 70경기를 제안했다. 하지만 구단주 측이 70경기를 거부했다.
이에 사무국은 결국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직권으로 2020시즌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개막은 7월 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선수들의 보이콧이다. 사무국의 개막 강행이 선수 노조와의 협의를 거친 것이 아니기에 여러 선수가 이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