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뤼카, ‘빅 이어’로 선보인 신개념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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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뤼카, ‘빅 이어’로 선보인 신개념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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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뤼카, ‘빅 이어’로 선보인 신개념 세리머니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가 빅 이어를 머리에 쓰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새벽 4시(한국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팽팽한 균형이 경기 내내 이어졌지만, 결국 킹슬리 코망이 후반 14분 조슈아 킴미히가 문전으로 띄운 공을 헤더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우승이 확정된 후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UCL 우승컵인 빅 이어를 드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선수단이 돌아가며 빅 이어를 들고 기뻐하는 가운데, 에르난데스만큼은 이전에 본 적 없던 독특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바로 컵에 난 구멍으로 머리를 집어넣어 마치 모자처럼 쓰는 방법이었다. 동료 하비 마르티네스는 이 독특한 세리머니를 기꺼이 촬영해줬다.

스페인 <마르카>는 뤼카의 세리머니를 보고 “놀랍다. 그동안 빅 이어가 워낙 크기에 아무도 이 세리머니를 시도하지 않았다. 확실히 동료를 즐겁게 한 행동이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한편, 훌륭한 세리머니와 달리 에르난데스의 이번 시즌 활약은 좋지 않았다. 2019-2020시즌 바이에른 뮌헨 역대 최고 이적료(8000만 유로·약 1,026억 원)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적을 옮겼지만, 긴 부상 이후 폼을 회복하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알폰소 데이비스마저 왼 측면 풀백으로 탁월한 기량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비록 UCL 결승전에 출장은 하지 못했지만, 우승에 대한 기쁨만은 누구보다 큰 에르난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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