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 시즌 유럽 정상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PSG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7년 만에 UC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뮌헨은 통산 6번째 우승이며 동시에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 포칼컵을 모두 차지하며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뮌헨은 2012-13시즌에도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어 트레블 2회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런 상황에서 클롭 감독이 뮌헨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UCL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총합 스코어 2-4로 패해 16강에 그쳤다.

클롭 감독은 독일 공영방송 'ZDF'와 인터뷰에서 "8개월 만에 많은 역사를 쓰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플릭 감독은 해냈다. 올 시즌 UCL의 진행 방식이 혼란스러웠는데 뮌헨의 일정은 그 어떤 팀들보다 UCL에 적합했다. 조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클롭 감독은 "뮌헨은 현 시점을 기준으로 절대적으로 세계 최고의 팀이다. 감각적으로 아주 잘 갖춰져 있다. 모든 포지션에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두루 포진했고 모두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