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에 2차례 재예매… 고난의 한국시리즈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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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에 2차례 재예매… 고난의 한국시리즈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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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에 2차례 재예매… 고난의 한국시리즈 직관

코로나19 재유행에 2차례 재예매… 고난의 한국시리즈 직관


한국시리즈를 직접 보고 싶은 야구팬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시련을 맞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열리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처음으로 전 경기가 중립경기로 개최되고 있다. 개막이 5월 5일로 미뤄지면서 추운 날씨 때문에 플레이오프부터 모든 경기가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것.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쥔 NC도, 고척돔과 같은 서울 잠실에 홈구장을 둔 두산도 똑같이 고척돔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팬들도 처음으로 익숙하지 않은 고척 홈 좌석을 예매하기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변수도 계속 생겨나는 중이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관중을 50%로 제한해 받고 있었는데 19일부터 정부가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입장 가능 인원이 최대 30%로 줄었다. KBO는 예매 형평성을 위해 이미 예매된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7차전까지 입장권을 모두 자동 취소하게 하고 재예매를 실시했다.


그런데 22일 또다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일 평균 확진자수가 300명을 넘나들면서 강한 거리두기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 이로 인해 스포츠 관람은 전체 10%로 더 제한됐고 KBO는 결국 24일부터 열리는 6~7차전은 다시 예매를 취소하고 재예매하기로 했다. 고척돔 포스트시즌 관중의 10%는 1670명이다.


만약 24일 열리는 6차전을 미리 예매해놨다면 2번이나 재예매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 셈이다. 좌석이 줄면서 원하는 좌석을 얻기 위한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전국민적인 건강 악재에 KBO 흥행도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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