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스타 손흥민, 前스타 베일 리스펙 "토트넘 전설이자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스타였던 가레스 베일과 함께 뛰게 된 소감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함께 경기에 투입될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풋볼 런던'과 실시한 인터뷰에서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베일에 관한 질문도 역시 존재했다. 손흥민은 베일의 훈련장에서 모습과 함께 뛰게 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너무 흥분된다. 매일 그를 만나고 이야기를 하는 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팬들도 빨리 경기장에서 그를 보고 싶을 것이다"며 "선수로서 그와 함께 뛰고 싶다. 분명히 그는 토트넘의 전설이자 슈퍼스타다. 요즘 그는 매우 행복하고 웃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첫 훈련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내가 봤을 때 그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팬이나 팀 동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첫 그룹 훈련에서 나는 다른 곳에 있었지만 그를 지켜봤고 그마저도 즐거웠다. 그때 같이 빨리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 정말 신난다"고 설명했다.

베일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7년 만에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지난 웨스트햄과 홈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도 이날 경기에서 뛰었지만 후반 35분 교체되면서 베일과 호흡을 맞출 시간은 없었다.

토트넘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그룹 J 1차전 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과 토트넘이 함께 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