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트트릭' 홀란드의 괴물 같은 득점력..."최근 48경기서 51골 기록 중"

새롭게 나타난 축구 외계인 아닐까.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의 놀라운 득점 페이스가 화제다.

노르웨이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오슬로에서 벌어진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그룹1 3라운드’에서 홀란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루마니아를 4-0으로 대파했다. 

2승1패의 노르웨이는 오스트리아(2승1패)에 이은 조2위가 됐다. 루마니아(1승1무1패)는 3위로 밀렸다. 

이날 대승의 주역은 노르웨이 삼지창의 중심 홀란드였다. 그는 전반 13분 외데가르드의 패스를 받아 기가 막힌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홀란드는 후반 19분과 29분에 잇따라 두 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홀란드는 10점 만점 중 10점으로 완벽한 평가를 받았다. 1골, 1도움을 올린 소로스도 9.3점으로 평가가 높았다. 2도움을 올린 외데가르드는 9.1점을 받았다. 

이번 해트트릭은 홀란드의 대표팀 첫 기록이기도 하다. 다시 한 번 해트트릭을 추가한 홀란드는 지난 시즌부터 시작된 놀라운 득점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UEFA 공식 SNS는 "홀란드는 최근 클럽과 대표팀을 포함한 48경기에서 51골을 넣고 있다"라고 그의 페이스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경기당 1골은 일반적으로 최정상급 공격수의 영역으로 평가 받는다. 어린 나이에 놀라운 페이스를 보여주는 홀란드의 기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