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안 前 감독 “한용덕 내가 은퇴시켰다…프랜차이즈 스타에 냉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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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안 前 감독 “한용덕 내가 은퇴시켰다…프랜차이즈 스타에 냉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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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안 前 감독 “한용덕 내가 은퇴시켰다…프랜차이즈 스타에 냉정해야”

14연패 늪에 빠진 한화, 과연 탈출구는 있을까? 2003년부터 두 시즌 동안 한화를 이끌었던 유승안 전 감독으로부터 현재 한화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과연 해결책은 있는지 직접 들어봤다.

"프랜차이즈도 내칠 땐 내쳐야 하죠"

유 감독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제가 감독으로 있을 때, 스타 선수 A, B를 직접 내친 적이 있어요.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는데, 이미 기량은 노쇠화돼서 팀 전력에 보탬이 안된다고 판단했죠. 하지만 선수들은 계속 주전으로 뛰고 싶어 했고요. 하지만 리빌딩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두 선수를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했어요. 그러다 선수들과 구단 모두 난리가 난 거죠. 선수들은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구단은 팬들의 쏟아지는 비난을 견디지 못했던 거죠. 결국, 전지훈련에 데리고 가긴 했는데, 시즌 때는 두 선수 거의 안 썼어요. 그리고 한 명은 곧바로 은퇴했죠. 바로 감독 사퇴한 한용덕이었죠."

유 감독은 변화의 적절한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구 못하는 구단은 꼭 안 내보내요, 1년 더 쓰고 2년 더 쓰고, 그러다 늙은 선수들로 팀이 구성이 되는 거에요. 밑에 선수들이 올라오지 못하니 병목 현상도 일어나고요. 도랑에서도 물길이 막히면 뚫어줘야 하잖아요. 김태균이 20년 동안 한화의 4번 타자인 게 말이 돼요?"

"정민철 단장이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해요"

유 감독은 프런트와 현장 간의 소통 문제에 대해서도 정민철 단장이 팀 운영에 너무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단장 첫해라 그런지 너무 뒤에만 있었던 것 같아요. 한용덕 감독이 선배라서 더 그랬나? 정 단장이 좀 점잖은 면이 있는데, 이젠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서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예전부터 이어진 한화 프런트의 뒤늦은 대응도 이젠 좀 더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항상 뒤처졌어요, 분명 투자에 인색한 구단은 아니거든요. 좀 더 선제적으로 움직였으면 좋겠어요, 스카우트, 트레이드, FA 영입 등 모든 부분에서요. 롯데가 지난 시즌 주전급 포수가 없어서 고전했는데 올해도 못 구했잖아요. 김태군이 나왔는데 잡지도 못하고. 한화도 마찬가지예요. 시즌 전에 한용덕 감독이 KIA 김선빈 잡아달라는 것 같았는데, 그럴 땐 확실하게 영입해줘야죠."

"육성과 성적은 동시에 가야 해요"

한화가 명확한 비전이 안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유 감독은 단호했다.

"프로 구단이라면 이원화되어야 해요. 1군은 탄탄한 전력으로 구성해서 전쟁터에 나가는 팀이어야 해요. 그 선수들이 싸워서 죽든 살든 실력 있는 이름값 있는 주전 선수들이 나서서 싸워야 하고. 2군에선 철저히 육성해야죠. 어느 하나라도 포기를 하면 안 돼요. 육성을 위해 1군은 포기한다? 그건 팬들에겐 해선 안 되는 거죠. 팬들도 팀이 잘하는 경기 보러 가고 싶지, 누가 포기하는 경기 보고 싶겠어요. 지금은 육성도 아니고 전쟁도 아닌 것 같아요."

유 감독은 어제(8일) 전격적으로 결정된 주전 10명의 2군행에 대해서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1군은 최상의 전력, 이름 있는 선수들로 구성해서 붙어야 하죠. 다른 팀들만 좋은 일 시켜주는 거에요. 분명 한화 라인업 보고 군침만 삼킬 겁니다. 베테랑들로 풀 전력을 구성해서 돌려보고 그래도 안 되면 2군을 보내는 게 아니라 팀에서 내보내야죠. 베테랑이 2군 잠깐 갔다 온다 해서 달라지는 거 없어요."

유 감독은 인터뷰 내내 거침이 없었다. 분명 당시와 지금의 팀 분위기와 문화, 구단 사정 등은 분명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한때의 내부자가 바라본 한화의 문제점은 연패에 빠진 선수단과 프런트가 한 번쯤 귀 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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