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장필준, 먹잇감으로 전락한 '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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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장필준, 먹잇감으로 전락한 '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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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장필준, 먹잇감으로 전락한 '슬라이더'

흔들리는 장필준, 먹잇감으로 전락한 '슬라이더'


베테랑 불펜 장필준(32·삼성)의 '슬라이더'가 심상치 않다.


장필준에게 2020년은 악몽 그 자체다. 12일까지 21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7.4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0.333. 득점권 피안타율은 0.364로 더 높다. 위기에서 더 약해진다.


1년 전 위력이 온데간데없다. 지난해 장필준은 중간과 마무리 투수를 오가는 전천후로 두 자릿수 홀드(15개)와 세이브(11개)를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두 자릿수 홀드와 세이브를 올린 건 장필준과 두산 이형범(10홀드 19세이브)뿐이었다. 평균자책점도 3.62로 준수했다. 삼성 불펜의 키맨이었다.


올 시즌 부진 이유는 슬라이더다. 처참하게 맞아 나간다. KBO 공식 야구통계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장필준의 시즌 슬라이더 구종 피안타율은 무려 0.545이다. 2018년 0.171, 지난해 0.188로 수준급 구종 피안타율을 자랑했지만, 어느 순간 타자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슬라이더 콘택트 확률이 2018년 57%, 2019년 69%에 이어 올해 75%까지 상승했다. 특히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이후 슬라이더 콘택트 확률은 100%(2019년 75%)이다.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경우가 단 한 번도 없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하더라도 슬라이더는 통하지 않는다. 시즌 피홈런 4개 중 2개가 슬라이더(2개 직구)를 던져 맞았다.


구속 하락이 결정적인 이유다. 지난해 장필준의 슬라이더는 최고 구속이 시속 134㎞, 평균 구속은 시속 126㎞였다. 그런데 올 시즌 최고 구속이 131㎞/h, 평균 구속은 122㎞/h로 떨어졌다. KBO리그에 데뷔한 201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장필준은 2018년과 2019년 리그 정상급 슬라이더를 던졌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피안타율이 확 올라가면서 마운드에서 버티는 게 힘겹다. IS 포토



A 구단 전력분석 관계자는 "구속이 감속된 건 매년 많은 이닝을 소화한 영향일 수 있다. 일시적인 변화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장필준은 리그 불펜 투수 중 세 번째로 많은 69⅔이닝을 소화했다. 투구수가 1178개로 불펜 투수 중 2위. 3년 연속 60이닝을 넘겼고, 이 기간 투구수는 3628구로 불펜 투수 중 1위다. 30대를 넘긴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하면 빨간불이 켜졌다.


구종 비율이 낮으면 전체 투구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그러나 슬라이더는 장필준의 주무기다. 변화구로 포크볼과 커브를 섞기는 하지만, 슬라이더 비율이 가장 높다. 올 시즌만 하더라도 직구(69%) 이외의 변화구 중 슬라이더(19%)를 가장 많이 던졌다. 그의 슬라이더 위력과 성적의 상관관계가 높다. 슬라이더의 안정감을 되찾지 못하면 시즌 내내 반등을 기약하기 어렵다.


최근 삼성 불펜은 추풍낙엽처럼 흔들리고 있다. 9월 소화한 첫 10경기의 불펜 평균자책점이 9.68로 꼴찌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던 불펜의 짜임새가 헐거워졌다. 장필준의 9월 월간 평균자책점은 13.50이다. 불펜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월간 IRS(Inherited Runner Scored Percentage·기출루자 득점 허용률)도 80%(4/5)로 낙제 수준이다.


슬라이더가 통하지 않으니 마운드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잡는 게 힘겹다. 흔들리는 베테랑, 장필준의 현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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