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다시 돌기 시작한 메이저리그중계 의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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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다시 돌기 시작한 메이저리그중계 의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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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다시 돌기 시작한 메이저리그중계 의 시계

느리지만 다시 돌기 시작한 메이저리그중계 의 시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멈춰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시계가 천천히 다시 돌기 시작했다. 
 
MLB 사무국은 7월 초 무관중 개막을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은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주 들어 하나둘씩 희망적인 요소들이 보인다.
 
첫 번째 희망적인 요소는 빗장을 걸어 잠갔던 미국 주 정부가 서서히 개막에 긍정적인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캘리포니아 보건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집회 금지가 3개월 이상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주 초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프로 스포츠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뉴욕주와 텍사스주도 캘리포니아주와 뜻을 같이했다. 미국 주 정부가 MLB 개막에 긍정적으로 돌아선 것은 시즌 연기에 따른 경제적인 피해(포브스에 따르면 하루에 7,500만 달러)도 있겠지만, 더 큰 이유는 미국 내에서 야구가 갖는 상징적인 의미 때문이다.
 
미국에서 야구는 오랫동안 '국민의 여가(national pastime)'로 불렸다. 그렇기에 야구 시즌의 재개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의미한다. 실제로 2001년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를 한 것은 많은 미국인에게 911 테러 이후 미국이 다시 정상화되고 있다는 신호탄처럼 여겨졌다.
 
미국 일부 정치인은 이와 마찬가지로 MLB 2020시즌의 재개가 미국이 서서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나가고 있다는 신호탄이 되어줄 것이라 믿고 있다.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비공개로 백악관에 스포츠 구단 중역들을 초청해 "스포츠가 사람들을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
 
MLB 사무국이 제시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요약
 
1. 선수 및 코칭스태프, 구장 직원들에 대한 정기적 검사
2. 모든 선수는 훈련 전 비접촉식 온도계를 이용해 체온을 잰다.
3. 감염이 의심되는 선수는 24~48시간 자가 격리한다.
4. 증상이 없어도 하루 두 번 이상 체온 및 타액 검사를 받는다.
5. 선수 가족들도 매일 검진을 받는다.
6. 스프링캠프 참가자는 50명으로 제한한다.
7. 시설 입장은 선수를 비롯한 필수 인원으로 제한된다.
8. 제한 구역에서 씹는 담배 및 해바라기를 금지하고, 침을 뱉지 않는다.
9. 하이파이브, 포옹 등 신체적인 접촉을 금한다.
10. 선수들은 이닝을 마칠 때마다 비접촉식 손 세정기를 활용해 손을 씻는다.
11. 대면 회의는 가능한 하지 않고, 꼭 할 경우엔 야외에서 떨어져서 마스크를 쓰고 한다.
12. 라커는 6피트 떨어져 있어야 한다. 지금 시설에서 불가능할 경우 실외 또는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 임시 라커룸을 지어야 한다.
13. 실외 타격 훈련을 할 수 있을 경우 실내 타격 케이지 이용은 가급적 삼가한다.
14. 반드시 필요한 선수만 더그아웃에 있고, 경기에 나서지 않는 선수는 경기장 내 좌석에 떨어져 앉는다.
15. 뷔페 등 공동 식사를 가급적 삼가고, 음식은 개별 포장 용기에 테이크아웃 형태로 배포한다.
16. 사우나 및 수영장, 냉동 요법실 사용을 금지한다.
17. 라인업 카드를 교환하는 대신 어플을 이용한다.
18. 투구 중 비는 시간에 수비수는 가급적 주자에서 몇 발자국 떨어져 있는다.
19. 경기를 하지 않는 인원은 더그아웃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
20. 대중교통 및 공유 교툥수단의 사용을 삼간다.
21. 원정 경기 시 선수들은 사전 승인을 받지 않는 한 호텔을 떠나면 안 되고, 선수의 방을 방문할 수 있는 사람은 직계 가족으로 제한한다.
22. 선수들은 가급적 공공장소를 피해야 한다.
 
 
한편, MLB 사무국이 제시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에 대해 선수노조(MLBPA)가 답변을 내놨다. 지난 17일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MLB 사무국이 선수노조에게 전달한 67페이지 분량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대책에는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의 정기 검진, 사회적 격리, 홈/원정에 따른 주거 환경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선수노조는 지난 며칠간 의료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며 대책에 대해 자세히 검토한 후 1. 코로나19 검사 횟수를 늘리고 2. 확진자에 대한 대처를 강화하며 3. 경기장 내 의료진을 확충하는 한편 3. 가족들에 대해서도 보호를 확대하고 3. 경기 전후 샤워장을 비롯한 위생 시설 이용 허가 등을 요구했다.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 <디 애슬레틱>이 MLB 사무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에 대한 개선점을 5명의 구단 임원들에게 물어본 결과, 선수노조 측이 요구한 개선안과 거의 비슷한 피드백을 내놨다는 것이다. 이는 곧,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에 대한 구단과 선수노조의 합의가 생각보다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제 남은 것은 MLB 개막의 가장 큰 관건인 급여 추가 삭감 여부와 관련된 구단과 선수노조의 논의뿐이다. 그러나 양측이 건강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한다면 결국 급여와 관련된 합의도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선수노조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명분인 건강 및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힘을 잃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만약 급여 추가 삭감 문제로 개막이 연기될 경우 비난의 화살은 선수들을 향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대해선 지난 1994년 MLB 파업 당시 선수노조 대변인이었던 톰 글래빈 역시 20일 인터뷰를 통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글래빈은 미국 <애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나 코치가 건강 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는 한편 "야구가 열리지 못하는 원인이 돈 문제 때문이라면 팬들은 지난 1994년 사태를 떠올릴 것이다. 선수들이 문제를 제기한 게 100% 정당하다고 해도 선수노조를 나쁘게 볼 것"이라고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개막 연기가 길어질수록 선수들에게도 경제적인 타격이 점점 커질 것이란 점도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지난 3월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5월까지 선급으로 1억 7000만 달러를 나눠받고, 이후 MLB가 개막하면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받는 것에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만약 개막을 하지 않을 경우 선수들은 5월 이후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이는 선수들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저연봉자들에겐 큰 타격이다. 또한, 구단의 적자 증가로 무키 베츠처럼 대형 FA 계약이 예상됐던 선수들은 예상보다 훨씬 적은 금액에 계약을 맺게 될 것이며, 추신수와 야디어 몰리나를 비롯해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대부분의 베테랑 선수는 한술 더 떠 그대로 은퇴하게 될지도 모른다.

마크 테셰이라 등 전직 메이저리거들이 "한 푼도 벌지 못하고 커리어를 잃느니 팬들에게 희망을 주는 야구를 하는 게 어떨까. 지금은 전례 없는 상황이다. 선수들이라면 좋아하지 않겠지만, 50대 50의 수입 분할은 그렇게까지 나쁜 생각이 아니다.  야구를 하기 위해선 무엇이든 해야 할 것이다"고 말하는 것은 이런 공멸을 막기 위해서다.
 
실제로 이주 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포수이자 팀 내 노조 대표인 오스틴 헤지스 역시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미래를 위해선 선수들이 임금 인하를 수락해야 할 것을 인정하면서 "나는 우리가 결정을 내릴 시점에 도달했다고 믿는다. 나는 그것(합의)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과연 구단과 선수노조는 극적인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까? 계획대로 MLB가 7월 초에 개막하기 위해선 늦어도 6월 중순 전까지 양측은 합의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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