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손흥민, 소튼전 '최고 시속 34.9km'...EPL TOP5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골만 잘 넣는 게 아니었다. 순간 최고 속도도 리그 정상급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열린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4골을 몰아쳤다. 모두 해리 케인의 도움이었고 토트넘의 두 선수의 활약 속 5-2 대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진출 후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나아가 한 경기 4골을 터뜨리는 역사를 세웠다.

손흥민의 인상적인 기록은 또 있었다. 속도도 남달랐다. 영국 '더선'은 21일자 보도를 통해 지난 주말 경기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 TOP5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손흥민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손흥민의 순간 최고 속도는 21.7mph(시속 34.9km)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 주말 EPL 선수들 중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자말 루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케니 테테는 21.8mph(시속 35.1km)로 손흥민보다 근소하게 앞섰다.

최고 준족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타리크 램프티였다. 그의 순간 최고 속도는 22.8mph(시속 36.7km)를 찍었다. 나단 텔라(사우샘프턴)도 22.1mph(시속 35.6km)로 빠른 발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