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맨시티, 메시에 '주급 22억' 준비... 클롭 "어떻게 이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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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맨시티, 메시에 '주급 22억' 준비... 클롭 "어떻게 이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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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맨시티, 메시에 '주급 22억' 준비... 클롭 "어떻게 이기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 영입에 적극적이다. 주급 20억원 넘게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 속이 타는 남자가 있다. 위르겐 클롭(53) 리버풀 감독이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메시 영입을 위해 주급 140만 파운드(약 22억원)를 준비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맨시티가 메시를 데려갈 경우 우승이 심각하게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맨시티는 이미 어려운 상대다. 메시가 간다면 맨시티를 이기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오기에 프리미어리그에는 좋은 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라도 메시를 자기 팀에 데려오고 싶어 할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가망이 없다.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생각할 필요조차 없다"라며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메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사이가 틀어졌고, 지난 26일 팀에 팩스를 보내 이적을 선언했다. 전 세계 축구계가 난리가 났고, 메시를 원하는 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구단이 맨시티다. 금전적으로도 메시를 충분히 품을 수 있는 구단이고, 유럽 최고를 노릴 수 있는 클럽이기도 하다. 메시의 구미에 딱 맞을 수 있다. 주급 140만 파운드는 역대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금액이다.

메시의 맨시티행 이야기에 속앓이만 하는 사람이 클롭 감독이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 됐다. 연속 우승을 노린다.

그러나 맨시티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리버풀을 위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상대라 할 수 있다. 2018~2019시즌에도 리버풀이 독주했지만, 맨시티가 무섭게 추격하며 역전 우승을 만든 바 있다. 2019~2020시즌도 맨시티가 2위였다.

이런 맨시티가 무려 메시를 더하고자 한다. 리버풀로서는 답답한 노릇이다. 데려오고 싶어도 데려올 수도 없다. 연속 우승을 바라지만, 클롭 감독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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