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배구] 박철우와 한국전력,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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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배구] 박철우와 한국전력,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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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배구] 박철우와 한국전력,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지난 4월 서로를 택했다. 박철우(35)와 한국전력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라이트 박철우가 새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를 거친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국전력으로 둥지를 옮겼다. 적지 않은 나이에 도전을 선택한 것. 팀 내 맏형으로 주장 완장도 찼다. 이적 후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9일 막을 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맹활약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예선 3전 전패로 조기 탈락했던 팀을 단숨에 정상에 올려놓았다. 한국전력의 통산 세 번째 컵대회 우승을 만들었다.

팀이 바라는 것을 정확히 충족해줬다. 한국전력은 강력한 차포를 원했다. 외인과 짝을 이룰 해결사가 필요했다. 최근 몇 년간 토종 공격진이 다소 약해졌다. 레프트 전광인이 2017~2018시즌 종료 후 현대캐피탈로 FA 이적했다. 레프트 서재덕은 2018~2019시즌까지 치르고 입대했다. 공백은 쉽게 메워지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지난 두 시즌 연속 남자부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2018~2019시즌 4승(32패)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조기 종료된 가운데 6승(26패)을 올렸다. 반등하기 위해서는 공격진의 재편이 절실했다.

중심에 박철우가 있었다. V리그 원년(2005년) 등록 멤버인 그는 총 15시즌을 소화했다. 422경기서 5681득점, 공격 성공률 53.02%로 실력을 입증했다. 통산 득점과 공격 득점(4786점) 부문 압도적 1위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기량 유지로 꾸준함의 대명사라 불렸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도 박철우의 존재감을 믿었다. 새 시즌 외인 카일 러셀을 라이트가 아닌 레프트에 배치했다.

공격은 물론 사이드 블로킹도 강화됐다. 컵대회 준결승까지는 러셀이 팀을 이끌었다. 대한항공과의 결승에서는 박철우가 날았다.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견인했다. 러셀이 세트마다 기복을 보이자 대신 득점을 쌓았다. 블로킹 3개 포함 24득점을 터트렸다. 공격 점유율 33.59%, 성공률 47.73%를 선보였다. 듀스 접전이 다섯 차례나 거듭된 5세트에는 홀로 6득점(공격 성공률 60%)을 쓸어 담았다. 


끝이 아니다. 선수단의 정신적 기둥이 됐다. 한국전력은 박철우를 영입할 때 실력과 더불어 인성, 리더십 등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박철우도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겠다. 구심점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행동으로 실천했다. 패배에 익숙해진 선수들을 일깨웠다.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그간 흘린 땀은 값졌다는 교훈을 심어줬다. 숱한 우승을 통해 얻은 경험도 나눴다. 목표를 꼴찌 탈출이 아닌 우승으로 재조정했다.

베테랑이라고 무게 잡는 법도 없었다. “후배들이 나를 어려워하는 게 싫다”며 웃었다. 자신을 낮추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2년 차 주전 세터 김명관에게 “형이 다 처리해줄 테니 편하게 공 올려줘”라고 말했다. 6년 만에 현역 복귀한 센터 안요한에게는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힘을 실었다. 선수단은 “역시 철우 형은 레전드”라고 입을 모았다.

박철우는 여전히 코트 위에서 가장 열심히 뛰는 선수다. 누구보다 활발하게 파이팅을 외쳐 사기를 높인다. 후배들을 아낌없이 격려해주고 실수는 자기 탓으로 돌린다. 덕분에 한국전력 선수들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가득하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박철우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다. “코트 안팎에서 후배들이 존경할만한 선수”라던 한국전력의 평가가 정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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