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입단’ 수아레스 “그리즈만이 조언해줬다”
‘ATM입단’ 수아레스 “그리즈만이 조언해줬다”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첫 기자회견에서 그리즈만과 시메오네 감독과의 대화가 이적 결심에 도움이 됐음을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각) 루이스 수아레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바르셀로나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겨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같은 날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구단의 공식 미디어를 통해 첫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오게 된 이유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수아레스는 먼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위대한 구단이다. 훌륭한 선수들과 항상 리그 최정상에서 싸운다. 팬들과 감독 역시 팀에 오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라고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입단 전 시메오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도 밝혔다. 수아레스는 “감독과의 대화는 언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오고 싶은 마음을 더했다. 그와 얘기하고 확신이 생겼지만, 이것 만이 이유는 아니다. 나 역시 열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아레스의 이적 뒤엔 동료들의 조언도 있었다. 같은 우루과이 출신인 디에고 고딘과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을 함께한 앙투안 그리즈만은 모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이다. 수아레스는 이적 전 이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
수아레스는 “고딘과 그리즈만 모두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줬다. 그들은 이곳에서 훌륭한 시절을 보내며 역사를 만들었다. 내게 조언을 해줬으며 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