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적예측시스템으로 본 KBO중계 "한화 PS 확률 제로… NC 1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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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적예측시스템으로 본 KBO중계 "한화 PS 확률 제로… NC 1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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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적예측시스템으로 본 KBO중계 "한화 PS 확률 제로… NC 1위 42%"
美 성적예측시스템으로 본 KBO중계 "한화 PS 확률 제로… NC 1위 42%" 

메이저리그(MLB) 성적 예측 시스템이 내놓은 시즌 개막 전과 6월 현재 KBO중계 예상 순위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MLB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의 댄 짐보르스키는 6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이 개발한 성적 예측 시스템 'ZiPS'를 통해 KBO 리그 예상 순위를 내놓았다. ZiPS는 sZymborski Projection System의 약자로, 짐브로스키가 개발한 기준으로 선수들의 성적을 예상하는 시스템이다.
 
앞서 짐보르스키는 시즌 개막 전인 지난 5월 초 KBO중계 순위를 예측한 바 있다. 당시에는 키움 히어로즈가 승률 0.597로 1위에 오르고, NC 다이노스는 78승 66패로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시즌이 두 달 가까이 흐른 현재, ZiPS는 시즌 1위 팀을 NC로 내놓았다. 짐보르스키는 "NC는 첫 6주 동안 KBO 리그를 말 그대로 짓밟았다"며 마치 학교에 나타난 티라노사우루스 같았다고 표현했다. ZiPS는 NC의 1위 확률을 42.1%로 예측했다.
 
짐브로스키는 "양의지의 활약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ZiPS는 강진성을 전혀 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강진성의 활약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한 구창모와 애런 알테어 역시 예상보다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감탄했다.
 
시즌 3위로 예측했지만 9위까지 떨어진 SK에 대해서는 "마운드는 충분히 버텨줄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타격에서는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로맥(0.911)과 최정(0.879)만이 팀에서 OPS 0.7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격 페이스가 좋았던 한동민의 부상도 치명타였다고 언급했다.
 
18연패에 빠졌던 한화는 시즌 전에도 최하위로 전망됐다. 그러나 3할 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짐브로스키는 "ZiPS 예측에서 한화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사라진 유일한 팀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베테랑 선수 중 이용규는 장타율 0.321을 기록 중이고, 2018년 활약한 호잉은 부진 끝에 퇴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랜든 반즈와 계약을 맺기는 했지만 팀을 살리기엔 충분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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