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의 아데바요르 스포츠중계 세리머니, ‘친정팀’ 수원 찢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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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의 아데바요르 스포츠중계 세리머니, ‘친정팀’ 수원 찢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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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의 아데바요르 스포츠중계 세리머니, ‘친정팀’ 수원 찢어버렸다

데얀의 아데바요르 스포츠중계 세리머니, ‘친정팀’ 수원 찢어버렸다 


데얀이 친정팀 수원 삼성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데얀은 득점 직후 무릎 슬라이딩 스포츠중계 세리머니를 펼쳤다. 친정팀 아스널을 상대로 세리머니를 펼치던 아데바요르가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데얀은 지난 21일 안방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스포츠중계 K리그1 2020 8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트렸다. 데얀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세징야의 연속골에 힘입어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던 대구는 데얀의 쐐기포가 더해지며 3-1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데얀의 세리머니가 이슈였다. 데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원을 떠나 대구 유니폼을 입었다.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고, 세리머니를 펼치며 관심을 모았다. 통상 이전 소속팀을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관습에 미루어 볼 때 데얀의 행동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더군다나 데얀은 또 다른 친정팀 서울을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데얀은 수원과의 결별 과정이 순조롭지 않았다. 코칭스태프와 마찰 끝에 수원을 떠났고, 수원을 상대로 골 세리머니를 통해 복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데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리머니 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데얀은 “환상적인 경기였고, 힘든 주간에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고 적었다.

데얀은 교체투입을 앞두고 싱글벙글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두고 축구팬들은 ‘데얀이 이날만을 기다린 것 같다’ ‘데얀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데얀에게 얻어맞은 수원은 주중 성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8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데얀은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선제 실점으로 인해 걱정이 많았지만 모든 상황을 극복했고, 승점 3점을 가져온 것에 기쁘다. 수원은 내가 존중하고 좋아하는 클럽이지만 내가 속한 대구에서 수원을 상대로 득점하게 되어 기뻤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데얀은 올해 한국 나이로 40세이다. 노장인 만큼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구 관계자는 “데얀이 올해는 마음을 비운 모습”이라 전했다. 데얀은 교체 출전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변함없는 클래스를 과시하고 있다. 대구는 오는 27일,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6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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