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이 대기업 투자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담원 게이밍 소식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담원이 지난 금요일 마감된 LCK 프랜차이즈 신청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업을 비롯한 여러 투자자와 손을 잡고 프랜차이즈에 뛰어들었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름만 들어도 모두 사람들이 알 수 있는 대기업이라고 말하면서, 조만간 담원 게이밍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덧붙였다.

최근 LCK 프랜차이즈 사업에 잇따라 굴지의 대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지난 18일 농심이 다이나믹스를 인수했고, 한국 야쿠르트는 하이프레시란 이름으로 챌린저스 소속 브리온 블레이드의 네이밍 스폰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두 팀 모두 프랜차이즈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원의 팬들은 그동안 걱정을 안고 있었다. 100억으로 추정되는 가입비와 앞으로의 팀 운영비를 담원이 감당하기에 버거울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프랜차이즈 사업에 들어갈 수 있을지 없을지 미지수로 이야기됐다.

그러나 대기업의 투자가 확정되면서 희망적인 국면을 맞지 않을까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투자의 규모와 자세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더 지켜봐야 한다. 추후 발표 내용에 더 많은 것이 담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