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새 팀에서 적응 중이다.

인터 밀란은 22일(한국 시간) 삼프도리아와 2019-20시즌 세리에A 26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에릭센은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을 도우면서 리그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에릭센은 인터 밀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에 합류한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상황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여기로 온 결정이 옳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과 팀 동료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나는 여기 있는 게 자랑스럽고, 인터 밀란이 나를 원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며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모든 게 동료들과 잘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에릭센은 조금씩 적응 중이다.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고 10경기 동안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에릭센의 경기력이 더 나오길 바라고 있다. 그는 "우승을 위해서 에릭센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에릭센이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터 밀란은 현재 세리에A 3위다. 2위 라치오(승점 62점)와 승점 5점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