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없어도 강한 NC…공백 지운 박민우·양의지의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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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없어도 강한 NC…공백 지운 박민우·양의지의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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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없어도 강한 NC…공백 지운 박민우·양의지의 맹타

나성범 없어도 강한 NC…공백 지운 박민우·양의지의 맹타


나성범이 없어도 NC다이노스 타선은 막강했다. 박민우와 양의지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나성범의 공백을 지웠다.


NC는 15일부터 20일까지 7경기를 치러 5승 2패(승률 0.714)를 기록했다. kt위즈(5승 1패)에 이어 주간승률 2위에 올랐다. NC는 선두를 유지하며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늘렸다.


박민우와 양의지가 NC 공격을 이끌며 승리를 쟁취했다. 박민우는 7경기 타율 0.519 14안타 8타점, 양의지는 타율 0.385 10안타 4홈런 12타점 OPS 0.967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NC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들었다. 나성범이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 말소됐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와중에 간판타자가 최소 2주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런데도 NC의 타선은 빈틈이 없었다. 나성범이 책임졌던 3번 타순을 박민우가 완벽히 메웠다. 특히 20일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에서 박민우의 존재감은 더 크게 돋보였다. 2경기에서 6안타 5타점을 몰아치며 ’1일 2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8월 햄스트링 부상 복귀 후 박민우는 타율 0.406 장타율 0.534 출루율 0.466 OPS 1.000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양의지의 타격감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연속 아치를 그려내며 3년 연속 20홈런에 성공했다. 특히 18일 인천 SK와이번스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7타점을 쓸어 담았다.


NC는 지난해부터 양의지의 타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수와 지명타자로 번갈아 기용하고 있다. 20일 롯데와 더블헤더에서 그 효과가 잘 드러났다. 양의지는 1차전에서 포수, 2차전에서 지명타자로 나갔다. 2차전에선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며 시즌 첫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시즌이 종반으로 향하는 가운데 NC는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성범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박민우 양의지가 공백을 지우며 전력 이탈을 최소화하고 있다. 꿈에 그리던 창단 후 첫 우승에 NC는 계속해서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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